용산참사 이후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시위, 100분 토론과 투표, 칼라티비 압수수색 등.
이 모든 일들과 관련되어서 보여주는 경찰과 검찰이라는 양대 기관의 행동들은
정말로 이들이 민중의 지팡이가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끔한다.
민중의 지팡이. 민중이 힘들때 버팀목이 되어주고. 민중의 힘이 되어주고
민중의 갈길을 앞장서서 나가가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수식어이다.
이 얼마나 멋지지 않은가. 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과연 민중의 지팡이일까?
최근 보여주고 있는 그들의 행동은 그들이 민중(民衆)의 지팡이가 아니라
민중(旻衆)의 지팡이같다고 느껴진다.
물론 이같은일들이 어제 오늘만의 일들은 아니었지만 최근의 상황은
암흑과도 같았던 시기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정부는 국민의 이야기는 외면하고 자신들의 말만 맞다고 주장하고 있고
경찰과 검찰은 이들의 힘이 되어주고 있는 상황.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들은 철저하게 탄압하고. 그들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사냥을 하듯이 헌팅게임을 하고있다.
(아니 이제는 시위자들뿐만 아니라 거리의 시민들한테까지도 색소를 뿌리는등
무분별해지고 있어서 걱정이다.)
또한 적지 않은 국민의 생명을 앗아간 용산 참사사건의 대한 100분 토론의 투표에서도
당사자인 경찰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투표 결과를 조작하려고 하고
검찰은 용산참사에 관련해서 경찰측에 불리한 영상을 보도한 매체를
수사 협조가 아닌 압수수색이라는 마치 범죄자한테 하듯이 행동하고있다.
사회의 정의가 되어야할 이들 기관이다.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중립을 지켜야할 기관들이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들은 누구를 믿어야 한다는 말인가.
두 기관의 수뇌부들은 각성하고 본분으로 돌아가야할 때이다.
국민들이 불신하는 이유를 생각하고 말로만 불신받지 않는 기관이 되겠다고 하지 말것이다.
언 행 일 치.
지금 그들이 해야할 가장 첫번째 일이다.
더이상 권력층의 지팡이가 되지 말고 민중의 지팡이로 돌아오길 바란다.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본이 내놓으라면 내놓을것인가? (0) | 2009/02/09 |
|---|---|
| 원탁도 없고 대안도 없고 횡설수설만 남은 원탁 대화. (0) | 2009/02/08 |
| 민중의 지팡이여 본분을 지킬지어다. (0) | 2009/02/07 |
| 좀더 성숙한 인터넷 문화가 필요하다. (0) | 2009/01/30 |
| 이젠 정말 가지가지 하는구나 여론조사 개입이라니 (0) | 2009/01/29 |
| 유승준? 이제 그만할 때도 돼지 않았나? (51) | 2009/01/25 |



